[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2루타로 타점을 올리며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가 1타점 2루타였고, 나머지 3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53에서 0.342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1타점을 보태 시즌 두자릿수 타점(10개)을 달성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탬파베이는 6-2로 승리, 4연승을 질주하며 34승 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잭 에프린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말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안타는 세번째 타석 득점 찬스에서 터져나왔다. 탬파베이가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1, 3루에서 최지만은 바뀐 투수 레인저 수아레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려냈다. 3루주자 랜디 아로사레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타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4-0으로 별려놓았다. 이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추가 득점은 없었다.

최지만은 7회말 또 삼진으로 물러나 안타를 보태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2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고 5회말에는 브렛 필립스의 솔로포와 최지만의 2루타로 2점을 냈다. 휴스턴이 6회초 2점을 만회하며 추격해오자 7회말 조이 웬들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뽑아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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