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한 경기 쉬고 돌아와 안타도 치고 볼넷도 얻어내며 3차례나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승리를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지난 26일 캔자스시티에 패하며 11연승 행진을 멈췄던 탬파베이는 전날(27일) 연장 끝에 2-1로 이긴 데 이어 2연승으로 깔끔하게 설욕을 했다. 탬파베이는 32승 20패가 돼 이날 경기가 없었던 지구 2위 보스턴 레드삭스(30승 20패)와 격차를 1.0게임으로 늘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전날 경기에 시즌 처음 결장했던 최지만은 이날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45에서 0.355로 조금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나간 뒤 오스틴 메도우스의 3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3회말 1사 2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1,2루에서 최지만은 또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메도우스가 병살타를 쳐 추가 득점을 뽑지 못했다.

최지만의 안타는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탬파베이가 7-2로 앞선 6회말 2사 후 중전안타를치고 나갔다. 후속타는 없었다. 8회말 탬파베이의 공격이 2번타자에서 끝나 최지만에게 타격 기회는 더 돌아오지 않았다.

탬파베이에서는 이날 4번타자 메도우스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으뜸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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