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인 타자들의 소속팀이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1, 2위에 나란히 랭크됐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8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지난주 1위였던 샌디에이고는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했다. 5월 한 달 동안 샌디에이고는 19승이나 올렸고 6차례 시리즈에서 5번이나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샌디에이고의 초강세는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주도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13경기에서 0.435의 고타율에 8홈런, 25타점으로 무시무시한 방망이를 휘둘렀다. 1일 현재 샌디에이고는 34승 21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지만 승차는 0.5게임에 불과하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매니 마차도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유격수로, 3루수로 선발 기회를 많이 얻어 안정된 수비 실력을 선보이며 팀에 기여했다. 하지만 1할대 타율(0.195)에 머물며 주전들의 복귀와 함께 다시 내야 백업 요원으로 돌아갔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탬파베이 레이스 SNS


탬파베이의 파워랭킹 상승이 두드러졌다. 탬파베이는 35승 22패로 강팀들이 몰려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 있다. 35승은 30개 팀 가운데 최다승으로 최근 17경기에서 무려 16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최근에도 5연승 신바람을 내고 있다.

탬파베이의 상승세에는 최지만이 한몫을 해냈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최지만은 복귀 후 13경기에서 타율 0.317에 2홈런 10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4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0위에서 8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양현종이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23위에서 25위로 떨어져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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