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소 '리유즈 배터리 프로젝트' 구현…회수·재사용·재활용 실제 사례 소개
전고체 전지·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제품 및 무선이어폰·ESS용 제품 전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1'에 참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약 230개사가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처음 '지속가능성' 및 'Reuse ESS' 존을 마련했으며, 지속가능성존은 기후변화 대응·순환경제 등 'CHARGE'라는 키워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초소형 원통형 배터리(왼쪽)와 파우치형 배터리 롱셀을 들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Reuse ESS존에서는 오창공장에 구축한 전기차 충전소인 '리유즈 배터리 프로젝트'를 구현, 배터리 회수·재사용·재활용 구축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등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알린다. 

미래기술존에서는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 전지와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제품을 선보인다.

각 사업부존에서는 △무선 이어폰용 초소형 원통형셀 △버튼셀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 16%·주행거리 20%이상 향상되는 롱셀 △단일 팩 기준 세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RESU16H Prime(16kWh) 등의 제품을 볼 수 있다.

핵심기술존 업계 최초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 'NCMA', 실리콘 옥사이드 (산화규소) 음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등 차별화된 소재 혁신 및 '라미&스택'을 비롯한 공정혁신 등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주요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총 망라하는 내용으로 부스를 구성했다"며 "현재의 다양한 배터리 제품과 기술 뿐만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배터리까지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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