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옥타곤으로 뛰어들어 상대를 눕힐 준비를 마쳤다. 계체를 무난히 통과하고 승리를 자신했다.

정찬성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25' 메인 이벤트 댄 이게(29·미국)와 격돌을 앞두고 19일 계체에 나섰다. 페더급 한계 체중 146파운드(약 66.2kg)를 정확히 찍고 계체를 통과했다.

   
▲ 사진=UFC 공식 SNS 캡처


페더급의 공식적인 한계 체중은 145파운드(약 65.8kg)다. 하지만 타이틀전 이외의 경기에서는 체중계 오차를 감안해 1파운드의 여유를 주기 때문에 146파운드가 최종 통과 기준 체중이다.

감량을 하느라 볼이 움푹 파인 정찬성이지만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다. 계체 통과를 하자 미소를 띠며 팔을 번쩍 치켜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챔피언 도전을 위해 과정을 밟고 있는 정찬성(랭킹 4위·16승6패)이 이번에 만나게 된 댄 이게는 페더급 랭킹 8위로 15승3패의 만만찮은 전적을 보유했다. 자신을 '하와이안 좀비'라 칭하며 '코리안 좀비'와 매치업을 강력히 요청해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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