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개국서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맞아 탄소중립 위한 환경정화 등 진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맞아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6개 대륙 53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그룹의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치는 특별 봉사활동으로, 201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희망의 온도는 높이고! 지구의 온도는 낮추고!'라는 테마로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친환경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 포스코 일본 가공센터 임직원이 욧카이치 카스미어린이공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는 중국·일본·멕시코·터키 등에서 현지의 안전 및 방역수칙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 △현수막 그림 그리기 △책 읽어주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포스코 가공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오사카·욧카이치·토요하시·가와사키 등 4개 지역에서 지역사회에서 환경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임직원 100여명은 잡초제거와 폐기물·쓰레기 수거 및 공용시설 소독 등을 실시했다.

멕시코 센터가 위치한 푸에블라·산루이스포토시·셀라야 등 지역 인근 학교 8곳에서 임직원 230여명이 교육기관 지원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봉사단은 노후화된 의자와 컴퓨터 등을 교체하고 맞춤형 가구를 제작해 기증했을 뿐 아니라 학교 건물 내외부 청소를 비롯한 활동도 전개했다.

중국 우한에 위치한 가공센터 임직원들은 직접 만든 생화 꽃다발과 손편지를 자매결연을 맺은 우한시 경제개발구 이더양로원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으며, 천진 가공센터 임직원들은 인근 샹위자폐증회복센터를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보호를 주제로 현수막 그림 그리기 활동을 펼쳤다. 

터키 센터와 지자체가 지난해 공동으로 조성한 부르사시 닐 뤼페르구 생태공원에서도 생태공원에 식재된 묘목 70그루의 안정적인 생장을 위해 나무 주위에 둥글게 물이 머무를 수 있는 물집을 만들어 주는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터키는 여름철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수분이 부족해 죽는 나무들이 많기 때문이다.

   
▲ 포스코 중국 가공센터 임직원이 샹위자폐증회복센터 어린이들과 환경보호 현수막 그림 그리기를 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담은 5대 브랜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시민 브랜드는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기업의 모습을 담은 5가지 분야로,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Green with POSCO ▲공급사·고객사와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Challenge with POSCO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저출산·취업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직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Life with POSCO 및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도 포함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5대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브랜드인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에 핵심 역량을 집중,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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