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NC 다이노스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와 경기 취소가 잇따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0일(토) 두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으며 NC 선수단 내 재검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9일) 두산 선수단 전원이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두산 선수단 전원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된다.

   
▲ 두산과 NC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0일 프로야구 2경기가 취소됐다. /사진=두산 베어스


한편, NC 선수단 내에서 9일 재검사를 받은 1명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잠실 LG-두산, 고척 NC-키움의 10일 경기는 취소됐으며, 추후 편성된다.

지난 8일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가 서울 원정숙소로 사용했던 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두 팀 선수단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는데 NC 선수단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9일 잠실, 고척 경기는 취소된 바 있다. 두산과 NC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돼 KBO리그 일정에 초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한화 선수단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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