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구FC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 구단은 1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선수 1명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대구는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마친 선수단은 12일(월) 오전 입국 직후 곧바로 국가지정 격리시설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13일(화) 오전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 사진=대구FC SNS


해당 선수는 방역 지침에 따라 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 대구 선수단은 2주간 자가격에 들어간다. 

대구 구단은 "K리그 코로나 대응 메뉴얼과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추가적인 감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는 지난 1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ACL 조별리그 I조 경기를 치르고 귀국했다. 조별리그에서 대구는 4승 2패(승점 12)를 기록, 조 2위로 창단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앞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1명, 성남FC에서는 선수 3명과 스태프 등 총 9명이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잇따름에 따라 K리그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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