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도쿄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오늘 강호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번 아르헨티나전은 22명의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후 처음 치르는 실전이다. 김학범호는 아르헨티나전 후 16일 프랑스를 상대로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고 17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향한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두 차례 평가전은 도쿄로 가기 전 포지션별 최적의 조합을 완성하고 상대에 따른 세부 전술도 가다듬는 최종 리허설이다.

페르난도 바티스타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올림픽팀은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브라질과 함께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강팀이다. 아르헨티나는 도쿄올림픽에서 스페인, 이집트, 호주와 함께 예선 C조에 편성됐으며 한국은 B조에서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조별 예선을 벌인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올림픽대표팀 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림픽 축구에 나이 제한(23세 이하)이 적용되기 이전이었던 1988년 서울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만나 1-2로 패한 적이 있지만 당시 한국은 A대표팀, 아르헨티나는 국가대표 2진이 참가했다.

한편 한국-아르헨티나의 평가전은 KBS 2TV에서 중계 방송한다. 쿠팡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에서도 디지털 독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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