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난 2021 코파아메리카 베스트11이 선정됐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14일(한국시간) 코파아메리카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포지션별 베스트11을 선정, 공식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라 격돌했고, 아르헨티나가 1-0 승리를 거두며 28년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결승전에서 적으로 만난 절친 네이마르와 메시. /사진=로이터 제공


4-3-3 포메이션의 베스트 11은 공격수로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 네이마르(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선정했다. 미드필더는 요시마르 요툰(페루), 카세미루(브라질), 로드리고 데 파울(아르헨티나)이 뽑혔고 포백 수비는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에콰도르), 마르퀴뇨스(브라질),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이슬라(칠레)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4명으로 역시 가장 많은 베스트11을 배출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간판 메시는 4골 5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고 대회 MVP를 거머쥔 데 이어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본 메시는 생애 최고의 대회를 만들었다.

개최국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네이마르 등 3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외에는 칠레,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가 각각 1명씩 베스트11에 뽑혔다.

   
▲ 사진=남미축구연맹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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