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22일부터 상해사고·화재·폭발 '0'…알 카타니 CEO, 매월 공장 방문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사진=에쓰오일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쓰오일이 1980년 울산공장 가동 이후 처음으로 무재해 800만인시를 달성했다. 2019년 10월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627일간 상해·화재·폭발 등의 물적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에쓰오일은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부임 이후 매월 공장을 방문해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공장에서는 매주 임원·관리자 합동 현장 순회 점검 및 부서별 안전 면담 등을 통해 안전 문화 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카타니 CEO는 이날 울산공장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전 정책 수립·안전 문화 정착 등을 위해 불철주야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의사를 표명했다.
 
에쓰오일은 분기별로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전사 안전관리위원회 및 안전 타운 홀 미팅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대내외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임직원 개인별 안전 역량과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해 직무·직급별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행동 기반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고 원인을 사전에 발견해 제거하고, 사례별 스터디를 통해 중대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위험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CARE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또한 협력업체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사내 협력업체 자격인증제도 및 안전보건 공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컨설팅 지원도 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현장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최근에 카메라가 장착된 웨어러블 헬멧을 도입했다"면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허가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최신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