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에이스 류현진(34)의 완봉승을 반겼다.

류현진은 19일 새벽(한국시간)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토론토는 5-0으로 이겼고, 7이닝 더블헤더였기 때문에 류현진은 완봉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토론토 이적 후 첫 완봉승이자, 토론토에서 6년만에 첫 완봉승 투수가 나오자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류현진의 피칭 모습과 경기 기록이 담긴 그래픽을 게시한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 선수의 완봉승을 축하합니다'라는 멘트를 영어와 한글로 적어놓았다. 한글 축하 메시지에는 태극기 이모티콘까지 덧붙였다. 

류현진의 완봉승은 토론토에서는 처음이지만 LA 다저스 시절 두 차례 기록한 바 있어 개인 통산 메이저리그 3번째 완봉승이었다.

토론토에서는 무려 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토론토 투수가 마지막으로 완봉승을 거둔 것이 2015년 마크 벌리로 6월 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9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그 이후론 류현진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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