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성남FC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총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

성남 구단은 1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선수단 내 코로나19 최종 확진자는 22명(선수 14명·스태프 8명)"이라고 밝히면서 "어제(18일) 추가 증상 발현 검사자가 없었던 점과, 코로나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더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성남FC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성남은 지난 5~10일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는데 그 직후인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선수단 46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한 결과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 구단은 "확진된 선수 및 스태프들은 전원 무증상 또는 가벼운 증세로 완치 평균 기간을 고려했을 때 금주 중으로는 대부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치료 기간이 며칠 더 소요돼 다음 주에 복귀가 예상된다. 나머지 음성인 선수 및 스태프는 24일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으로써 예정됐던 성남의 3경기(20일 인천전, 24일 대구전, 28일 포항전)는 모두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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