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삼진을 3개나 당하면서 후반기 첫 무안타 경기를 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후반기 들어 4경기 연속 이어온 안타 행진을 멈췄으며, 시즌 타율은 2할 6푼에서 2할5푼2리로 떨어졌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최지만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 2사 2루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에는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8회말 2사 1루에서 한 번 더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최지만은 침묵했지만 탬파베이는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3-4로 뒤지던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엮었다. 비달 바루한이 삼진을 당해 투아웃이 된 다음 오스틴 메도우스가 극적인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4 역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2연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57승 3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키며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 추격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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