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남자 축구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하고 8강에 올라 멕시코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28일 열린 각 조 최종전 결과 8강에 오르는 조 1, 2위 팀들이 모두 정해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B조 3차전에서 온두라스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B조에서는 1위 한국(2승 1패), 2위 뉴질랜드(1승 1무 1패)가 동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A조에는 일본(3승)이 1위, 멕시코(2승 1패)가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B조 1위 한국과 A조 2위 멕시코, A조 1위 일본과 B조 2위 뉴질랜드의 8강 대결이 성사됐다.

C조에서는 스페인(1승 2무)이 1위, 이집트(1승 1무 1패)가 2위가 됐다. D조 1위는 브라질(2승 1무), 2위는 코트디부아르(1승 2무)가 차지했다. 
 
또 다른 8강전은 스페인-코트디부아르, 브라질-이집트로 짜여졌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8강을 통과해도 4강에서는 만나지 않는다. 한국과 일본은 함께 결승에 오르거나, 3-4위전에 가야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한국이 멕시코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8시 멕시코와 요코하마 종합경기장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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