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더 90 기반 랠리카 뉴 보울러 디펜더 공개
보울러 개발 참여…주행 성능 업그레이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랜드로버와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보울러 모터스(Bowler Motors)가 2022년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를 위한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랠리카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 랜드로버 디펜더90 보울러 랠리카/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는 최고출력 300마력의 인제니움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올 뉴 디펜더 90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보울러는 오랜 레이스 경험을 바탕으로 풀 롤 케이지(full roll cage), 개조된 차체 하부, 상승된 서스펜션, 랠리카 사양의 18인치 휠, 컬럼 마운티드(column-mounted) 패들 시프트 등을 탑재해 올 뉴 디펜더를 랠리카로 변경됐다.

오는 2022년 열리는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는 영국을 기반으로 7라운드에 걸쳐 펼쳐지며,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올해 말 발표된다. 원 메이크 레이스 시리즈에는 12팀이 참가 가능하며, 각 팀은 동일한 뉴 보울러 디펜더로 경쟁을 펼친다. 이 챌린지 시리즈에는 베테랑 선수를 비롯해 레이스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 랜드로버 디펜더90 보울러 랠리카/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마이클 반데르 산데 재규어 랜드로버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대표이사는 “올 뉴 디펜더 랠리카 개발을 통해 보울러가 재규어 랜드로버 SVO 팀과 협업하여 얻을 수 있는 상호 간의 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기술력과 보울러의 독보적인 전문성이 조화를 이룬 결과로 올 뉴 디펜더가 최적의 경기용 차량으로 탄생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험난한 지형을 질주하는 올 뉴 디펜더의 내구성을 입증하고, 랜드로버와 보울러의 차세대 고객에게 전지형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리고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출발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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