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한양행은 광복절 76주년을 맞아 온라인 뮤지컬 '위국헌신'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 유한양행이 광복 76주년을 기념해 만든 뮤지컬 '위국헌신'./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에서 후원, 제작 지원한 광복 뮤지컬 ‘위국헌신’은 1910년대부터 1940년대 독립운동사를 배경으로 한다. 독립운동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한 여성이 환상적인 경험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품었던 ‘위국헌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독립운동가로 성장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 유명 음악감독이자 작곡가 김문정 감독과 더피트의 남진경 작곡가가 작곡했고 올댓스토리의 대표이자 ‘실미도’, ‘국화꽃향기’ 등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김희재 작가가 스토리기획과 작사로 참여했다. 또 뮤지컬 ‘웃는 남자’, ‘팬텀’ 등 국내 유명 뮤지컬 공연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세정 안무감독이 움직임을 맡아 힘을 보탰다.

주연은 윤공주 배우가 맡았다. 윤 배우는 지난해 제작했던 광복뮤지컬 ‘새벽이 온다’ 를 보고 작품의 취지와 내용에 감동하여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그 외에도 수십 여명의 연극, 뮤지컬 배우들이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으로 분해 극의 서사를 완성시켰다.
 
이렇듯 한 편의 공연과 같은 작품을 영상적으로 잘 담아 연출해내기 위해 ‘프로덕션 계절’은 컷을 끊지 않고 길게 이어가는 롱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하여 영상의 현장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광복 뮤지컬 ‘위국헌신’는 과거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의 글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가 남긴 정신이 시대를 거쳐 계승되어 광복에 까지 닿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으로 기획됐다.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21세기 청년독립단’을 후원하고 있다. ‘21세기 청년독립단’은 이 시대의 애국과 동시대 청년들의 주체적 삶을 응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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