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시장 저칼로리 바람을 일으킬 것”
소비자 반응 따라 ‘망고’ 외 제품군 검토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저칼로리 탄산주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우드 하드셀처는 500㎖ 한 캔의 열량이 85㎉인 저칼로리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3도이며 천연 망고향을 첨가했다.

   
▲ 롯데칠성음료는 저칼로리 탄산주 신제품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출시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음용 조사를 통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칼로리가 낮은 술’, ‘설탕(당)이 적게 들어간 술’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증가한 것에 착안했다. 일반 맥주 대비 열량이 3분의 1 수준인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신제품은 할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 편의점으로 영역을 넓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및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볍게 즐기는 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이번에 선보인 망고 외에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탄산수를 뜻하는 단어인 ‘셀처(seltzer)’에 형용사 ‘하드(hard)’를 더한 ‘하드셀처(Hard Seltzer)’는 탄산수에 소량의 알코올과 과일향을 첨가한 술이다. 자기 관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20년까지 최근 5개년 간 연평균 100%를 웃도는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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