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GM 손잡고 상세 분석·테스트 진행…"최종 조치 방안 도출 위해 협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공개(IPO) 추진 여부를 다음달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 리콜 및 시장 상황 등에 따라 IPO가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안으로 상장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현재 리콜과 관련해서는 LG에너지솔루션·LG전자·GM이 공동 조사를 진행 중으로, 제품에 대한 상세 분석 및 테스트를 통해 이상 여부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 미국 오하이오주 내 얼티엄셀즈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적용할 예정으로, 3분기 추가적인 충당부채 인식 여부 및 규모는 공동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GM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로,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리콜을 해결하고 공고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종 리콜 조치 방안이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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