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 투표결과가 4일 오후 5시 40분쯤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각 후보들의 현장 연설이 끝나는 대로 지난달 31일부터 진행된 대전·충남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ARS·온라인 투표와 이날 현장투표를 더해 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권 예비 경선 후보 6명은 이날 오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하며 현장 연설에 나섰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첫 투표가 실시된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원들이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발표 순서는 김두관-박용진-이낙연-추미애 정세균-이재명 후보 순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정 후보는 영상으로 발표를 대신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충청은 대한민국의 중원으로 선거의 핵심 지역"이라며 "충청에서 이겼을 때 민주당은 승리했다. 민주정부 4기를 충청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뜨겁고 감동적인 경선 드라마를 써 내려가겠다"며 "어느 후보가 선출되더라도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닦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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