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완승을 거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로 나섰다. 사디오 마네는 100호, 모하메드 살라는 99호 골로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끝난 2021-2022시즌 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연승 및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은 승점 13이 돼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 패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5(1승 2무 2패)에 머물러 14위로 떨어졌다. 

   
▲ 사진=리버풀 SNS


리버풀의 이날 3골은 모두 코너킥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전반 43분 코너킥에서 살라가 헤딩슛한 볼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튀어나온 볼을 골문 앞에 있던 마네가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네의 이 골은 시즌 3호이자 리버풀에서 넣은 100번째 골이었다. 마네는 지난 2016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2017-2018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3시즌 연속 20골 이상 터뜨리는 등 득점력을 과시하며 100호 골 금자탑을 쌓았다. 

1-0 리드를 지켜가던 리버풀은 후반 33분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역시 코너킥 상황에서 버질 반 다이크 머리 맞고 뒤로 흐른 볼을 살라가 쇄도하며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살라의 이 골은 리버풀에서 넣은 99번째 골이었다. 살라도 이제 한 골만 보태면 100골을 달성하게 된다. 

후반 44분 터진 리버풀의 마무리 쐐기골도 코너킥에서 나왔다. 살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골키퍼가 펀칭했다. 나비 케이타가 이 볼을 왼발로 논스톱 슛해 또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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