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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의 의미는?
KSOI "광주·전라 지역, 이재명 지지율 7.0%p 하락…이낙연 지지율, 2.5%p 상승"
"양당 격차, 오차범위 밖 9.6%p로 전주 대비 7.2%p 더 벌어졌다"
승인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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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09-20 1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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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규태 기자]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박 하락한 반면, 제 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TBS가 의뢰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응답자 39.2%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57.5%가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주(43.3%) 보다 4.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3.6%포인트 늘면서 57.5%로 확인됐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 39.4%, 민주당 29.4%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주에 비해 국민의힘은 2.9%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4.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로, 이번 상승 및 하락세 수치는 일정부분 유의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 경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 대장지구 의혹'에 따른 여파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권 대선주자 중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를 거두고 있는 이재명 지사에게 닥친 이번 의혹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이 적극 대처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라는 지적이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 좌측)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좌)청와대,(우)미디어펜
㈜KSOI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에 대해 "광주 전라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7.0%포인트 하락했고 이낙연 후보 지지율은 2.5%포인트 올랐다"며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6%포인트로 지난 주 대비 7.2%포인트 더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KSOI는 보도자료에서 "민주당은 지난 6월 18일 조사 후 13주 만에 30% 아래로 떨어졌다"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TBS-㈜KSOI 공동조사가 시작된 지난 2월 후 최고치"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20일 본보 취재에 급하게 응하고 이에 대해 "이제는 성남 대장지구 의혹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라고 보는 당 내부 인사들도 많아졌다. 연휴 기간 내내 관련 특종 및 단독 보도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상황"이라며 "검찰과 공수처에서 본격 수사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언론과 여론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하는 특정캠프 인사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측에서 이번 대장동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의 토건 게이트'라는 프레임을 짜기에 안달하고 있지만 이낙연 측의 해명 요청에도 과민반응할 정도로 다급해 보인다"며 "현 상황은 위중하다. 거의 모든 언론에서 후속 의혹을 제기해 평소 여권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반신반의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호남권 여론을 살펴봐도 심상치 않다. 누구도 백프로 방어막을 치기 어려운게 부동산 이슈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쪽의 게이트라고 프레임을 몰고 가기가 수월치 않다. 성남시장 당시에 일어난 일이 팩트이기 때문에 이를 막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정 여론조사가 현 국민 여론을 정확히 반영할 수 없지만 분위기 변화, 여론의 풍향을 읽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청와대와 여당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굳건하게 유지되던 30%대 콘크리트 지지율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 TBS가 의뢰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조사했다.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조사를 실시했고,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무선ARS 100%(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추출틀로 통신사가 제공한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함)이다. 무선ARS 응답률은 6.9%였다. 2021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적용방법은 셀가중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공표 및 보도 매체는 TBS이고, 최초 공표 보도 지정일시는 2021년 9월 20일 06시다. 더 자세한 내용은 ㈜KSOI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해당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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