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호룡 등 120개사 참가…굴착기·레벨기 등 소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전시회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가 다음달 10~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5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현재 약 120개사에서 950부스 참가를 확정했으며, 굴착기·레벨기·측량·어태치먼트·부품 등을 아우르는 최다 품목이 전시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휠로더·스키드로더 등을 전시하고, 3가지 굴착기 모델에 대한 야외시연도 진행한다. 신규 배기규제를 만족하는 휠 굴착기와 국내 첫 상용화 예정인 친환경 전기동력 미니 굴착기의 신제품 런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총 7개의 디지털 채널(SNS·유튜브) 컨텐츠 제작과 부스 컨텐츠를 언택트로 관람할 수 있는 웹 기반의 도슨트 투어도 준비 중에 있다.

   
▲ 11월1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CONEX KOREA 2021'가 개최된다./사진=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현대중공업의 일원으로 새 출발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굴착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출품,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회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고소작업차·사다리차 등 SPV 분야 전문기업 호룡은 도심공사현장과 농축산환경에 적합하면서도 안전과 편리성을 갖춘 3.5톤 전기굴착기와 1톤 전기굴착기를 선보인다. 또한 리모컨을 활용한 무인 작업 시연과 저소음 및 '제로미션'을 시연할 계획이다.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이스쿠스는 전기동력을 사용한 고층건물 리모델링 공사용 장비와 환경이 열악한 현장에서 원격 영상 기반 조종이 가능한 유지보수작업장비의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으로, 신제품 할인 예약판매와 배기가스 규제 시장 딜러 초청 행사도 병행한다.

트림블코리아도 건축과 엔지니어링 및 건설(AEC)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혁신 기술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1위 측량장비 제조사 라이카지오시스템의 경우 정밀함·정밀도를 가진 측량 및 측정 장비를 전시한다.

대학(원)생과 블로거로 구성된 서포터즈도 11월30일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시 정보를 전하고, 한국국제건설기계전 1대 공식 유튜버를 통해 영상 컨텐츠와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등 건설기계 관련 분야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기영 한국건설기계협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높은 관심과 기대감 속에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스마트건설을 위한 첨단 장비들이 대거 출품돼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굴착기·지게차·청소차·유압브레이커·회전링크·부품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 관람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및 어태치먼트 제작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장비 시연회도 예정됐으며, 사전등록 및 이벤트 참여 등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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