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의 내년 신인 기대주 문동주(진흥고·투수)가 계약금 5억원에 사인했다.

한화 구단은 8일 2022 신인 지명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차 지명한 문동주는 계약금 5억원으로 특급 투수 대우를 받았다.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준영(세광고·투수)은 2억원, 2차 2라운드 허인서(효천고·포수)는 1억 1000만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 사진=한화 이글스 SNS


문동주의 계약금 5억원은 한화 구단 신인 역대 3번째 고액에 해당한다. 188cm, 92kg의 체격조건에 15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문동주는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23세 이하(U-23) 야구월드컵(WBSC 세계야구선수권)에 대표로 출전해 좋은 투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2차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박준영 또한 우수한 신체조건(190cm/97kg)과 훌륭한 운동능력을 갖춘 투수로 최고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에 수준급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2차 2라운드 지명 허인서는 포수로서 정확한 송구 능력과 안정적인 블로킹, 투수 리드까지 겸비했다. 타격 시 스윙 궤적이 좋아 장타 생산도 가능한 자원이다.

한편 2022년 한화 신인 선수들은 오는 10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정규 시즌 피날레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표=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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