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 다저스보다 한 발 앞서가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1-0으로 아슬아슬하지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투수진의 무실점 호투와 에반 롱고리아의 결승 솔로포가 이끌어낸 승리였다.

   
▲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승 1패를 기록,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 통과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는 벼랑 끝으로 몰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경기는 완전히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알렉스 우드가 4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물러났다. 이후 타일러 로저스, 제이크 맥기, 카밀로 도발이 이어던지며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펼쳐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다저스도 선발 맥스 슈어저가 7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다만 슈어저가 5회초 에반 롱고리아에게 솔로홈런 한 방을 맞았는데, 다저스 타선이 이 1실점을 만회하지 못해 슈어저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안타 수는 샌프란시스코 3개, 다저스 5개로 두 팀 모두 빈타였다. 하지만 샌프란스코의 3안타 가운데 1개가 홈런포였고, 마운드의 힘과 안정된 수비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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