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서쪽 20km 해역서 1.6GW 규모 프로젝트 진행…2026년 완공 후 130만가구에 전력 공급 목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인천 지역에서 1.6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오스테드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오스테드는 프로젝트 본부장 및 대외협력팀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하고, 인천광역시와 함께 옹진군 덕적면·자월면 주민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스테드는 앞서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덕적도·소야도·지도·울도·문갑도·승봉도·소이작도·대이작도·자월도, 지난 14일에는 굴업도와 백아도에서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 오스테드 관계자가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자월면 주민과 어업인들에게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오스테드

인천시는 2027년까지 인천권역 해상에 총 3.7G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오스테드도 해안선으로부터 70km 이상, 덕적도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역에서 추진 중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13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전략으로, 올해 발전사업 허가 신청 및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준 오스테드 프로젝트 개발 본부장은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있어 지역사회와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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