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페이스북 통해 "저도 사법시험 9수한사람, 어느 정도 그 기분 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겁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모든 부담감과 긴장은 훌훌 떨치고 스스로를 믿읍시다.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줍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국민의힘 제공

그는 “지금 이 순간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을 모든 수험생, 함께 마음 졸이셨을 학부모님과 선생님, 참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백신까지 맞아가며 공부하느라 어느 때보다 더 힘들었을 겁니다”라고 했다.

특히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아마 다들 아실 겁니다”라면서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압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수험생 여러분,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어김없이 새로운 날이 옵니다”라면서 “수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입니다. 여러분 인생의 히어로입니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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