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콜롬비아에서도 긴급사용 승인 받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스파이크박스주는 올해 5월 21일 수입품목허가된 미국 모더나사 개발 '모더나스파이크박스주'와 같은 백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완제의약품으로 생산하는 위탁생산(CMO)를 맡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중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는 스파이크박스주가 유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mRNA 백신은 필리핀(11월 26일)과 콜롬비아(12월 2일)에서도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백신 공급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정부 및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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