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용 243.5만회분…4분기 접종에 활용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초도 물량이 28일 출하됐다.

   
▲ 2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실은 트럭이 빠져나오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앞에서 '모더나 백신 출하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식순은 모더나 백신 생산 경과보고, 주요 내빈 축사, 백신 수송차량 봉인지 부착, 백신 수송차량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존 림 대표는"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개월이라는 유례없는 짧은 기간에 백신을 국내에 공급하기까지 정부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백신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하된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첫 물량으로 국내 공급분인 243만5000회분 중 일부다. 해당 물량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부스터 샷)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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