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 보유 기술수출 2건 목표
[미디어펜=김견희 기자]CJ제일제당은 레드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가 4일 중구 CJ인재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 왼쪽부터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이 'CJ바이오사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천랩'과 기존에 보유 중인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한 자회사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10건, 기술수출 2건을 보유해 글로벌 1위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위해 '3대 혁신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초격차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고 바이오-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신규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2~3년 내로 면역항암·자가면역 질환 치료용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진입(1상)과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바이오 플랫폼 기술이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쳐 면역 항암제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같은 새로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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