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비 생산량 3배 이상 확대 가능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올바이오파마는 탈모치료제 전용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1000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 한올 탈모치료제 전용 생산라인./사진=한올바이오파마 제공

시설이 확대되면 탈모치료제 성분인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의 생산능력이 기존 생산량 대비 3배 이상으로 늘고, 생산 효율성 향상으로 원가경쟁력도 강화된다는 게 한올바이오파마의 설명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대표 탈모치료제는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과 ‘아다모정’(두타스테리드)이다. 두 제품의 총 매출은 지난 4년간 연평균 31%씩 증가했다.

김장호 한올바이오파마 공장장은 "전용라인을 통해 대표 제품의 생산원가를 낮추고 수탁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탈모로 진료받은 환자는 23만4780명이다. 업계에서는 잠재적 탈모질환자까지 포함하면 환자수가 약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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