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교체 투입됐으나 별다른 활약을 못한 채 마요르카의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마요르카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진 마요르카는 승점 20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승점 18)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다. 비야레알은 승점 32로 6위로 올라섰다.

   
▲ 사진=마요르카 SNS


마요르카는 구보 다케후사, 루이스 데 갈라레타, 바타글리아, 다니 로드리게스, 하우메 코스타, 프랑코 루소 등을 선발로 내세웠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했다.

전반 11분 마요르카가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 비야레알 알폰소 페드라사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루소의 무릎에 맞고 자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33분 비야레알의 역습에 당하며 마누엘 트리게로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0-2로 끌려가자 마요르카는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후반 24분 구보 대신 이강인, 데 갈라레타 대신 살바 세비야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제대로 반격을 해보지 못했고 후반 막판 루소가 이번에는 반칙으로 비야레알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파레호가 키커로 나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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