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약발표서 "체육인공제회 설립·실내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이날 오후 예정된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참석'에 앞서  "운동하는 국민들에게 국민건강보험료 환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실내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 회견에서 "전문 체육의 발전과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본으로서 스포츠가 제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운동 앱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국민께 연간 의료비 절감액을 국민건강보험료에서 환급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유도하고 환급금액보다 더 큰 공익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운동하는 국민들께 국민건강보험료를 환급해 드리겠다"고 밝혔다./사진=국민의힘

이어 "체육인공제회를 설립하여 100만명의 체육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회원에 대한 급여 및 대여사업, 각종 복리·후생사업, 체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상해보험 및 손해보험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은퇴하게 되는 선수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은퇴 이전부터 맞춤형 경력 개발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하겠다"면서 "은퇴 후 전문가 지도자로 안정적 일자를 통해 국민체육발전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위해 국민체육진흥회에 지원 예산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한편, 관련 스포츠 산업(체육시설, 스포츠 용품 산업 등)의 발전을 도모하고, 코로나 19로 극심한 위기에 처한 업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면서 실내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도 공약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이외도 △스포츠강사와 지도자 지원을 통한 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체육활동 지원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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