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구호로 이뤄지지 않아...내게는 국민 보호가 최우선"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 갑자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선 후보 공동선언을 촉구한다며 말을 바꿨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주제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11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책을 언급했을 때 민주당의 많은 분께서 저를 '전쟁광'이라 호도하며 '천벌 받을 것'이라 맹비난을 했던 것을 분명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과 며칠 만에 180도로 바뀐 입장에 진정성이 의심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지난 27일 북한이 6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 후보는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니 북한에 '자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해 "평화는 구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라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키겠다. 윤석열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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