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모델서 영감 받은 한정판 '아이코나' 모델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 ‘플라비오 만조니’는 디자인 대상
[미디어펜=김상준 기자]페라리는 데이토나 SP3가 제37회 파리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Paris 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에서 ‘2022년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본 행사는 자동차 업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디자인과 미적 아름다움이 높은 스포츠카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참고로 지난 2019년에는 또다른 페라리의 아이코나 시리즈, 몬자 SP2가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된 바 있다.

   
▲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_페라리 데이토나 SP3/사진=페라리 제공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는 자동차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며 영향력 있는 업적을 인정받아 디자인 대상(Grand Prize of Design)을 수상했다.

한정판 아이코나 시리즈의 최신작, 페라리 데이토나 SP3의 디자인은 “콘트라스트(대조)”, “숭고한 조각적 아름다움”, 날카로운 선(330 P4, 350 캔 암, 512 S와 같은 레이싱카의 디자인에서 공기역학의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요소)이 번갈아 나타나는 “관능적 표면”이 3가지가 조화롭게 상호작용한 결과물이다. 

플라비오 만조니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이번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페라리가 받은 2개의 상은 영광스럽게도 제가 이끌고 있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높은 품질과 우수성, 그리고 페라리 데이토나 SP3를 디자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던 정교하고 수준 높은 연구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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