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위한 이동수단 서 개인의 여가공간으로
오롯한 개인공간, 나에게 집중하는 공간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부분변경모델과 함께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새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어필하고 나섰다. 

더 뉴 팰릴세이드는 현대차의 최상위 SUV로 국내에서 대형SUV에 속하는 포지션을 담당하며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에 단순한 이동수단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팰리세이드로 시장을 공략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롭게 돌아온 더 뉴 팰리세이드. /사진=미디어펜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부터 더 뉴 팰리세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특별 전시 공간인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하우스는 팰리세이드가 추구하는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가치를 국내 톱 라이프스타일 아티스트와 함께 예술적 언어로 전달하는 공간이다.

팰리세이드 하우스는 팰리세이드 차량이 전시된 '갤러리'와 팰리세이드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과 긍정적인 경험을 담은 공간 '페르소나 룸'으로 구성된다.

갤러리 공간은 더 뉴 팰리세이드와 조형작품, 미디어아트 등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고객에게 감각적이면서도 프리미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공간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전달한다.

페르소나 룸은 여유로운 일상 생활의 공간을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색다르게 꾸미는 콘셉트를 보여주는 곳으로, △컨시어지 △리빙룸 △가든 △다이닝룸 △프라이빗룸 5개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페르소나 룸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더 뉴 팰리세이드가 전시된 갤러리는 예약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지난 19일부터 더 뉴 팰리세이드 광고 캠페인인 '당신의 모든 세상, The new PALISADE' 공개와 함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당신의 모든 세상'은 더 뉴 팰리세이드를 통해 고객이 누리게 될 고품격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TV 및 현대차 공식 디지털 채널 '어바웃현대'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또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우스 방문 고객과 더 뉴 팰리세이드 계약 및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팰리세이드 하우스 예약방문 고객에게 커피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SNS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하우스 케이크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더불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과 대전점에 더 뉴 팰리세이드를 특별 전시할 계획이며, 6월 11일 부터 12일에는 더 뉴 팰리세이드 계약 및 출고 고객과 기존 현대차 SUV 출고 고객 중 약 100팀을 선정해 '캠핑 초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단순한 자동차로서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어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새로운 나만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써 활용되고 있다. 처음 자동차는 이동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됐던 것과 달리 다양한 소비패턴이 자동차에도 접목되며 공간으로 활용하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롭게 돌아온 더 뉴 팰리세이드. /사진=미디어펜

이에 자동차는 오롯이 나를 돌아보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자동차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다양한 인포테이먼트가 추가되며 좀 더 다양하게 자동차를 즐길 수 있는 활용방법도 생겼다. 

특히 실내공간이 넓은 팰리세이드의 경우 기존의 자동차보다 좀 더 여유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현대차가 팰리세이드를 새로운 공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소개를 나선 이유도 이와 같은 이유다. 

대형SUV에 이동하는 나만의 여가 공간으로서 팰리세이드를 어필하고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완성차 업계는 이동하는 문화공간 또는 이동하는 여가공간으로써의 자동차를 어필하고 인식 시켜야 된다.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고 이 시간을 독립된 나만의 공간으로 자동차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자동차는 이동하거나 멈춰있는 상태여도 탑승자만을 위한 공간으로써 활용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는 더 이상 이동수단으로써의 기능만을 하지 않고 개인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며 "나아가 자율주행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도 이동수단이 아닌 새로운 휴식공간이자 창작공간 등으로 소비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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