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39명으로, 누적 1808만6462명이라고 밝혔다.

   
▲ 지난 3월 23일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19일(5804명) 이후 131일 만에 최소치다.  2주 전인 지난 16일(1만3290명)과 비교해도 7151명이나 적다. 다만 월요일에는 휴일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한다면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8명이고 나머지 6091명은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470명, 서울 1120명, 경북 497명, 경남 353명, 대구 301명, 강원 296명, 충남 279명, 인천 276명, 전남 234명, 전북 228명, 충북 214명, 광주 202명, 부산 190명, 대전 174명, 제주 124명, 울산 109명, 세종 68명, 검역 4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직전일(19명)보다 10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명(77.78%)이고, 70대 1명, 5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167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78명으로 전날(188명)보다 10명 줄었고, 지난 28일(196명)부터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6일(171명) 이후 최소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 3월 31일 1천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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