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대기고객 차종 전환시 최대 100만원 할인
쌍용차, 국가 유공자·군인·군무원에 할인혜택 제공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국내 완성차 5사가 시장의 성수기로 접어드는 6월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달리 저금리 혜택과 무이자 할부 등이다. 이는 부품수급문제로 인해 완성차 업체의 대기물량이 길어지는 것 때문이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계약고객들을 유지하고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소폭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 현대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SUV,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진=미디어펜·현대차· 제공


5일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저금리 혜택과 무이자 할부 등의 마케팅을 펼친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 대기고객(2021년 계약자)이 차종을 전환해 출고하면 차종에 따라 할인을 제공한다. 넥쏘는 100만원, 아반떼·쏘나타·그랜저·코나·투싼 하이브리드는 30만원을 깎아준다.

이와 함께 최초 등록기준 10년, 15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쏘나타나 그랜저, 싼타페를 구매하면 10년 이상 30만원, 15년 이상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제외된다.

수입차나 제네시스를 보유하거나 렌트·리스한 고객 중 현대차를 직구매하는 고객에게는 G70·GV70·GV70EV·GV60 30만원, G80·GV80·G80EV 50만원, G90 1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전용카드나 현대차 전용카드, 세이브 오토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아는 6월 한 달 동안 현재 계약 상태인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릴레이 이벤트 '기다림, 감사 캘린더'를 진행한다.

기아 카카오톡 채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참여 링크를 클릭한 후 계약번호를 입력한 후 모빌리티 라이프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코닥 폴라로이드 카메라(20명), 기아 모닝·레이 자동차 블럭(100명), 전국 유명 리조트 할인 이용권(30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5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에 한해 기아 4박 5일 시승권&주유상품권 5만원권(20명)도 제공한다.

기아는 탄소제로 캠페인 'Be ZERO with Kia'를 통해 10년 이상 노후차를 폐차한 후 전기차를 출고한 고객에게 2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시장 방문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 50만원권(3명), 카카오 T 상품권 10만원권(10명), 동구밭 지속가능한 일상 라이프 세트(100명), CU 모바일 교환권 3000원권(100% 당첨), 기아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원권(30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소상공인 구매지원 프로그램으로 레이 1.0 가솔린 밴, 봉고 디젤·LPG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특별금리 혜택 등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경차 No.1 구매프로그램, 레이 밴 다목적 지원 할부 등으로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달 QM6 RE 시그니처 및 프리미에르 트림 선택 시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 지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XM3와 SM6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36개월 3.5%(2022년형 SM6 구매 시 2.9%) 또는 최대 72개월 4.5%의 저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 군인, 군무원, 경찰, 공무원, 교육계 종사자, 의료계 종사자 등이 티볼리&에어, 코란도, 스포츠&칸, 올 뉴 렉스턴 등을 구입하면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Thank U'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렉스턴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유류비를 지원하는 'Home Coming 프로그램'과 전 차종 무이자 할부, 스페셜 할부, 저리 할부, 장기 할부 등 고객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란도 및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일시불로 구입하면 최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딥 컨트롤 패키지(코란도 61만원·티볼리 59만원) 또는 휴가비(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수금에 따라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도 선택 가능하다.

또한,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9%/~72개월)로 구매 시 휴가비 80만원을 지원한다. 선수금 10% 납입 시 3.0%(36개월)의 저리 할부, 선수금 없이 3.9%(60개월), 선수금 10% 납입 시 3.5%(60개월) 장기저리 할부 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 구매할 시 20만원을,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스포츠&칸은 10만원을 지원해주는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8~3.5%로 최대 72개월까지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최대 18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3.3~4.5%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또는 콤보 할부 선택시 8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는 이율 3.9~4.9%의 장기 할부 또는 콤보 할부를 통한 30만원의 현금 혜택을 제공한다.

다자녀 양육 가정과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 및 교사·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러브 패밀리' 프로그램도 있다.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는 20만원, 말리부·트레일블레이저·콜로라도·트랙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7년 이상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20만원, 말리부·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콜로라도를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