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부터 2박3일간 개최…추경호·이창양·애덤 투즈·신용석·이정동·최병일·신승훈 등 참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한상공회의소가 3년 만에 '제주포럼'을 다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내달 13일부터 사흘간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최태원 회장·최병일 이화여대 교수·이정동 서울대 교수·애덤 투즈 컬럼비아대 교수·신용석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투즈 교수는 코로나19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경제 패러다임의 재편 과정', 추 부총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신 교수는 스태그플레이션과 미국의 빅스텝 및 긴축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최 교수는 '신국제질서와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이 교수는 창조와 개척을 통해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로드맵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부임하는 신임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와 기업의 성장전략'을 테마로 첫번째 공개 강연에 나선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 대표는 '디지털 휴먼, 그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메타버스 등 미래기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가수 신승훈의 무대도 마련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기업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저명한 연사들을 엄선해 초청했다"면서 "CEO의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3년 만에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통찰과 힐링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김소연 뉴딕 대표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이 동참하며,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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