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이 대표 징계 절차 조만간 돌입…윤 대통령 "당무, 대통령 언급할 사안 아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통령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비공개로 만났다는 보도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측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달 중순경 비공개 회동을 가졌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이후 한 번 더 만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도 전날 대전현충원에서 회동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당 대표 입장에서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여당과 대통령실 측은 여러 정책 현안들에 대해 상시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윤석열 대통령/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국민의힘 당 윤리위는 다음달 7일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리위가 결론을 내야 이 대표의 거취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25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달 중순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또한 앞서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당무는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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