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갤러리 오픈…평면·조경 등 기존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새로운 주거기준 제시
[미디어펜=이동은 기자]SK에코플랜트가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 공식 출시를 기념해 팝업 갤러리를 개관했다. 친환경 기업의 행보를 걷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추구하는 ‘친환경’·‘지속가능성’의 가치가 고스란히 담겼다.

   
▲ SK에코플랜트의 드파인 갤러리./사진=미디어펜 이동은 기자

12일 찾은 SK에코플랜트의 드파인 팝업 갤러리는 딱딱한 기존 건설 갤러리나 견본주택과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곳곳이 식물로 채워진 갤러리에는 정원, 테라스 같은 공간이 펼쳐졌다.

SK에코플랜트가 새로운 주택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2000년 ‘SK뷰’ 이후 22년 만이다. 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좋음·순수함을 의미하는 ‘FINE’의 합성어인 동시에 정의하다를 뜻하는 ‘Define’을 차용한 브랜드 네임이다. 이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 SK에코플랜트 드파인 갤러리에서 발급받는 카드와 갤러리 설치된 카드 리더기./사진=미디어펜 이동은 기자
팝업 갤러리에서는 드파인이 추구하는 새로운 주거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러리에 입장하면 먼저 관심 있는 주거 공간, 취미, 주거 형태 등 설문을 통해 개인정보가 담긴 카드를 만들게 된다. 이 카드를 갤러리 곳곳에 설치된 리더기에 태그하면 설문 조사를 반영한 나만의 전용 주거 공간이 눈 앞에 펼쳐진다.

카드를 만든 후 미디어 터널에서 드파인 홍보영상을 보고 나면 탁 트인 메인 공간으로 입장하게 된다. 여기에는 식물로 둘러싸인 미디어 아트월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좌측에는 테라스 가든으로 착각할만한 지하주차장 내 ‘성큰가든(Sunken Garden)’이 전시돼 있다. 지하로도 햇볕을 들여 자연채광을 돕고 지상과 지하의 경계를 허물어 지하 공간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했다.

   
▲ SK에코플랜트 드파인 갤러리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월./사진=미디어펜 이동은 기자
이어 3층으로 올라가면 SK에코플랜트의 특화 평면 설계 ‘the Curated Plan’이 마련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같은 동, 같은 라인이 동일한 평면이어야 한다는 생각의 틀을 깨트렸다. 모든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만큼 주거 공간도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이를 반영해 평면 구조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파격적인 생각이다. 

갤러리에 마련된 ‘the Curated Plan’ 미디어 체험 공간에서는 아이·반려동물 유무, 취미, 주거 형태 등에 따라 부엌, 주방, 욕실, 안방 등 모든 실내 구조를 변경해 볼 수 있다.  

이는 기존 아파트보다 더 오래 버티고 언제든지 평면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거 공간에 요구되는 핵심가치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과도 연결돼 있다는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기존에 분양받을 때는 빌트인 옵션만 제시되는데 드파인의 경우 레이아웃까지 직접 고를 수 있다”며 “기본 기둥 2개와 설비 샤프트를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평면 리노베이션이 가능한 구조다”고 말했다.

구조 보강을 통해 안전 문제도 해소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외벽을 더욱 두껍게 건설하는 등 안정적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곳곳에서 평면을 변경하더라도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 SK에코플랜트 드파인 갤러리에 마련된 커뮤니티시설 도서 공간./사진=미디어펜 이동은 기자
커뮤니티 시설 'Club DEFINE'도 건강, 교육, 문화, 도서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한다. 갤러리에 마련된 도서 공간에서 카드를 태그하면 입장할 때 적었던 관심 분야의 책이 위치한 공간까지 안내해 준다. SK에코플랜트는 도서, 영화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드파인의 혁신적인 평면,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을 관람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우측에 마련된 아이코닉 티하우스에서 드파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티와 다과를 맛볼 수 있다.

   
▲ SK에코플랜트 드파인 갤러리에 마련된 티하우스./사진=미디어펜 이동은 기자
티 오마카세 전문점 코코시에나와 콜라보를 통해 마련된 티하우스에서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의해 완성되는 Initiative Life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Sustainable Value △새로운 경험으로 삶이 풍요로운 Xclusive Prestige 등 드파인의 3가지 핵심가치와 어울리는 티를 제공한다.

코코시에나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 드파인 브랜드가 추구하는 3가지 핵심가치를 전달받고 이에 어울릴만한 차와 다과로 준비하게 됐다”며 “1년 차, 3년 약, 7년 보배라는 노백차, 세계 최초의 홍차이자 세계 역사를 바꾼 정산소종 등 드파인을 모티브로 개발한 티 코스를 통해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드파인 팝업 갤러리는 다음달 25일까지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 SK에코플랜트 드파인 갤러리 티하우스에 제공하는 티와 다과./사진=미디어펜 이동은 기자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수주한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서울 노량진 2·7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드파인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사내 브랜드 심의위원회에서 프로젝트의 입지, 규모, 상품 및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