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티 어스-방콕', 메타버스·VR·AR·PC·모바일 모두 지원…방콕 유명 관광지 등 구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넵튠의 자회사 확장현실(X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게임쇼 2022'에서 '갤럭시티 어스-방콕'을 최초 공개한다.

18일 넵튠에 따르면 이는 소셜 커뮤니티 장르의 크로스플랫폼 메타버스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채팅·음성 등으로 소통하고 문화적 소재를 다룬 가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카오산로드·왕궁을 비롯한 관광지와 대형 쇼핑몰(터미널21) 등 실존하는 지역들이 가상 공간 속에 구현되고, 현실과 가상 공간을 서로 연동하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됐다. 

   
▲ 크로스 플랫폼 메타버스 '갤럭시티 어스-방콕'으로 구현된 카오산로드/사진=넵튠 제공

VR·AR 뿐만 아니라 PC와 모바일 플랫폼 모두를 포함하는 크로스플랫폼 서비스가 지원되는 것도 특징으로, 맘모식스는 내년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맘모식스는 게임쇼 현장에서 가상세계에 구현한 방콕 카오산로드 전경과 그 한복판에서 열대 과일 던지기 체험이 가능한 VR 싱글 데모 버전을 공개한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는 "이번 태국게임쇼 참여는 본격적인 글로벌 메타버스 개발에 앞서 현지인들에게 로케이션의 구현 완성도를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갤럭시티 어스 프로젝트는 이용자간 소통과 쇼핑이 결합된 형태의 소셜 커뮤니티"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게임쇼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B2B·B2C 게임쇼로, △전시회 △e-스포츠 대회 △게임상 시상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및 메타버스 존을 새로 추가했으며, 맘모식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공동관' 부스를 통해 출품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