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차량도 정체 시작…오후 3∼4시 정점 예상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설날인 22일 아침에도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이 밀려드는 귀성차량들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것과는 달리 상행선을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오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남사 6㎞, 천안∼목천 10㎞, 서울 방향은 양재∼반포 6㎞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터널∼양지터널 9㎞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모가∼남이천 2㎞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으며, 하남 방향은 소통이 원활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6㎞,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3㎞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또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부근 10㎞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호남선은 대체로 소통이 원활하다.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을 찍고 23일 오전 2∼3시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612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