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만나 5억 달러 규모 패키지 발표…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곡사포·포탄 등 포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한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과 로이터는 바이든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곡사포 및 포탄 등이 포함된 5억 달러(약 65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언제까지고 우크라이나 곁에 서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미국이 여기에 있다'는 점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바이든 트위터

또한 별도의 성명을 통해 "지난 1년간 대서양과 태평양에 걸친 여러 국가들과 전례 없는 군사·경제·인도적 지원을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면서 "폴란드를 방문, 안제이 두다 대통령 등 동부 지역 동맹국 지도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지지의 중요한 신호로, 장거리 무기 뿐 아니라 이전에는 제공되지 않았던 무기들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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