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밀수'가 개봉 첫날 여름 극장가 부활 신호탄을 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밀수'는 전날(26일) 31만 788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35만 9279명을 기록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7만 5246명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차지했으며, '엘리멘탈'이 7만 3203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이는 지난 6월 14일 '범죄도시3'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이후 42일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기록이다. 더불어 2022년 여름 최고 흥행작 '탑건: 매버릭'(개봉 첫날 18만 8312명), 추석 흥행작 '공조2: 인터내셔날'(개봉 첫날 21만 6307명) 등 대표적인 오락 액션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엔데믹 선언과 함께 지난 봄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 흥행 신화를 쓴 데 이어 '밀수'가 성공적으로 흥행 배턴을 터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해양범죄활극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 사진=영화 '밀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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