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펜하이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전날(20일) 27만 474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59만 1854명을 기록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17만 7223명을 동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차지했으며, '달짝지근해: 7510'이 9만 5629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영화 '오펜하이머', '콘크리트 유토피아' 메인 포스터


개봉 후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한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6억달러를 돌파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대 필모 수익 TOP5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만큼, '오펜하이머'가 세워나갈 새로운 흥행 기록에 관심이 쏠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꺾이지 않는 흥행세로 누적 관객수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장기 흥행 레이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최근 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전 세계로 이어질 열기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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