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폭발적인 신드롬을 입증했다.

21일 진행된 제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2006년 시작, 드라마만을 위한 전문 국제시상식이다. 국가와 지역에 상관없이 다채로운 글로벌 드라마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의미가 깊은 이번 시상식에서 '카지노'가 국제초청부문 골든버드상 작품상과 개인상을 수상했다.

먼저 개인상을 수상한 최민식은 "수상도 좋지만 이 자리에 서니 같이 땀 흘렸던 동료들이 떠오른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더위와 많은 촬영 분량을 소화하느라 불철주야 고생했던 스태프들,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전체 연기자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카지노'를 위해 힘쓴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작품상에 '카지노'가 수상작으로 언급됐다.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은 "가장 행복한 것은 최민식 선배님이 상을 탔다는 것이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이끈 주역 최민식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선배님 덕분에 더 좋은 평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카지노'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서울드라마어워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렬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을 앞세워 압도적인 화제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 당시 디즈니+ 역대 한국 오리지널 중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을 경신하고, 美 포브스, 뉴스위크, 넥스트 샤크 등 유수의 외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