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0월 1주 차(9/28~10/4)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10월 1주 차에도 마찬가지로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지난달 20일 마지막 화가 공개되었음에도 불구, 새로운 K-히어로물의 탄생에 많은 시청자들이 여전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2위에는 지난 7월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가 올랐다. '밀수'는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이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혜수와 염정아의 워맨스부터 조인성, 박정민의 화끈한 액션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개봉 하루 만에 키노라이츠 인증 작품에 등극한 바 있다.

이어 8월 9일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3위를 차지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그대로 남은 황궁 아파트를 배경으로, 끝이 없는 위기를 겪게 되는 아파트 주민들의 갈등을 다룬 영화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아낸 탄탄한 시나리오로 호평을 받았으며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 93%대를 유지하고 있다.


   
▲ 사진=키노라이츠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이 4위에 머물렀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드라마로,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재회작이기도 하다. 엄기준, 황정음 등 주연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5위는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특별한 공조를 담은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이 차지했다. 윤계상과 유나가 선보이는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7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더욱 강렬해질 2막을 예고했다.

한편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가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남태평양 콸라섬에서 재벌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킬링 로맨스', 살인 사건과 연루되어 있는 신종 마약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마동석, 이준혁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3',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모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3', 우연한 계기로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생긴 여자와 그 능력이 절실히 필요해진 엘리트 형사가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수사 활극 '힙하게'가 6위부터 10위에 올랐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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