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한지완·이시강의 등장에 사색이 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제작 메이퀸 픽처스: 대표 김진천, 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 46회에서는 서희재(한지완 분), 장기윤(이시강 분), 재클린(손성윤 분), 정우혁(강율 분)의 숨 막히는 4자대면 현장이 그려졌다.

앞서 우혁은 차 안에 떨어져 있는 젤 네일과 해당 네일샵 영수증을 확인하고 재클린이 희재를 죽이려고 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상황.

이날 희재와 우혁은 살인 미수 증거를 기윤에게 넘겨 재클린을 단죄하려고 했다. 희재는 "재클린! 오늘 장기윤이 널 지옥으로 떨어뜨려 줄 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의 쌍둥이 동생 재클린이 나락에 떨어지는 것이 안타까웠던 나승필(이상보 분)은 우혁에게 "그냥 없었던 걸로 하면 안 될까?"라 했지만 우혁은 "그냥 두면, 또 희재를 해치려고 할 거에요"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 사진=KBS 2TV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우혁은 재클린에게 희재를 살해한 증거를 발견했다며 만나자고 했고 약속 장소에 나타난 재클린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우혁이 증거를 내밀자, 사색이 된 재클린은 "잘못했다고 더 빌라면 빌게. 그거 경찰에 넘기지 마. 그럼 난 끝장이야!"라며 애원했다.

그런 가운데 우혁이 밀실 창을 걷어 젖히자 옆방에서 모든 것을 듣고 있던 기윤과 희재가 나타났다.

한편 정준희(김미라 분)는 아들 우혁이 사랑하는 희재의 뒷조사를 하던 중 그녀가 재일교포도 아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유령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에 준희는 "서희재 너무 위험한 여자야. 우혁이가 그 여자한테 속고 있는 거야. 그 여자 그냥 두면 안 되겠다"라 결심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궁금증을 더했다.

서희재와 정우혁이 파놓은 함정에 걸린 재클린의 운명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우아한 제국' 47회는 오늘(2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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