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297표 가운데 171표(57.5%) 획득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포스코이앤씨가 1조3000억 원의 사업비로 올해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지구(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촉진2-1구역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27일 열린 촉진2-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297표 가운데 171표(57.5%)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에서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평당 891만 원의 공사비로 입찰했으며 조합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제안했다. 또 사업촉진비 1240억 원, 가구당 4억 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주신 조합원들 덕분"이라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일대 13만6727㎡에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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